김영주, 서승연, 이현희, 최수진, 백록담, 장원국, 표상아 | 낙산재 | 1,0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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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9
[2015 새파란 문학] 책 소개
매년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심장이 두근거리는 사람들이 있다. 겨울은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계절이다. 신춘문예. 두 손은 근질거리고 입술은 바짝 타들어가고 몸은 점점 뜨거워지는 시간이 오는 것이다. 누구나 한 번쯤 시를 읽으며 사랑하는 이를 떠올리거나 밤새 소설책을 읽으며 이별의 아픔을 다독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다 문득 몇 구절 글을 끄적거리기도 했을 것이다. 삶은 언제 문학이 되는가. 20대 초반의 청년들이 모였다. 그들이 은밀하게 꺼내놓은 문학청년의 일상은 높은 하늘보다 파랗고 깊은 바다보다도 파랬다. 그들이 소유한 청춘만큼 아주 많이 파랬다. 새파랬다.
이 책에는 7편의 새파란 신예 작가들의 작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