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대한민국 디지털작가상 당선작]
슬픔에 빠져있는 친구들을 돕는 비밀 서클 ‘자방위!’
그들의 활약상을 통해 행복은 가까운 곳에 있고, 행복한 순간들을 함께 할 친구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밝게 그려보고자 한다.
최근 4년 동안 대한민국의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삶보다 죽음을 택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그 슬픔의 그늘에서 대한민국 청소년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인기가요 4주 연속 1위 정도라면 걱정을 하지 않겠다. 이건 매년 1위다. 압도적인 1위도 부족해서 자살률 수치가 매년 상승하고 있다.
이대로 지켜보기만 할 것인가? 그래서 그녀들이 나섰다.
‘요리, 미용, 인터넷, 카운슬러’
[자방위 4인방]
■ 자방위는 마니또(비밀친구)의 21세기형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먼저 자방위 멤버들은 자방(자살방지) 대상자를 찾아야 한다. 자방 대상자를 어떻게 찾느냐?
‘에베레스트 산 꼭대기만큼 우울한 사람 대환영, 365일 왕따 대환영, 지하암반수 깊이만큼 슬픔에 빠진 사람 대환영…’
이런 광고지를 붙여놓고 기다리지 않는다.
직접 찾아 나선다!
마니또? 한 명이 다른 한 명의 비밀친구 되어주기?
이제 이런 건 소꿉장난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21세기는 스파이더맨, 배트맨처럼 혼자 활동해서는 아무 일도 하지 못한다. 소녀시대 9명, 카라 5명, 자방위 4인방처럼 뭉쳐야 모든 일을 깔끔하게 해낼 수 있다.
우울한 사람에게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줘 행복지수 상승시켜주고, 왕따의 성격 개조와 스타일 변신을 도와주고. 개성만점 자방위 4인방이 힘을 합쳐야 만이 모두 가능한 일이다. 왜냐? 학교, 학원 생활에 바쁜 고등학생 신분이기 때문이다. 요샌 착한 일도 시간을 쪼개야 해낼 수 있다.
어떻게 활동하는가? 자방위 4인방, 그녀들은 아날로그 세대가 아니다. 디지털 세대다! 하루 24시간 휴대폰 없이는 못 살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정보를 수집한다. 개인 블로그, 트위터는 기본이다. 자신의 모든 것을 인터넷에 올리고, 생중계한다. 우리의 생각 이상으로 멋있는 일을 해낼 수 있다.
21세기 디지털 세대
자방위 4인방
여고생들의 활약을 기대하라!!
1979년 서울에서 태어나 계원조형예술대학 영상디자인과를 중퇴했다. CF, 뮤직비디오 연출부 생활을 하면서 머릿속에 담겨진 생각들을 다채롭고 유쾌하게 풀어내는 방법을 알게 됐다. 한겨레영화연출학교 4기를 수료하면서 시나리오 쓰기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그 후 영화사 전속 작가와 만화 스토리 작가 활동을 병행하면서 다양한 장르의 글쓰기 매력에 빠졌다. 영화, 음악 감상, 산책, 독서, 등산 등 조용한 취미에서 벗어나기 위해 춤을 배우기 시작하여 지금은 스윙주에서 스윙댄서로 활동 중이다. 부천만화스토리 <푸른 늑대>, 대원웹툰대상 <위대한 가족>, 대한민국 스토리대전 <환관 최판계> 등 다수의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스포츠 동아 <공부의 달인>, 스포츠 경향 <이야기 채집꾼 진대수>를 연재했고, 주요 작품으로는 <마법전사 미르가온> <오르카> <우리나라 삼국지> <코믹 던전앤파이터> 등이 있다. 현재 (주)오즈하우스 제작실장, 스토리 창작단체 ‘스토리 이펙트’에서 만화 스토리 작가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