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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의 한국

백경락 | 낙산재 | 3,000원 구매
0 0 2,402 12 0 515 2012-05-17
[제6회 대한민국 디지털작가상 당선작] 대한민국의 군인 25명이 12세기 과거로 이동한다. 그러나 그들이 도착한 곳은 한반도가 아닌 북아메리카 대륙이었다! 본작 『북미의 한국』 은 과거로 이동하여 역사를 바꾸려고 하는 이야기이다. 한때 국내에서 유행했던 대체역사소설들과 비슷한 아이디어지만 이 작품은 그들이 우리나라의 과거가 아닌, 미국의 과거로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비극을 다루고 있다. 7사단 수색대대 소속 3소대원들은 야간 훈련을 위해 완전 무장한 채로 훈련지로 향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이 훈련지에 도착한 순간 폭풍우가 휘몰아친다.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무시무시한 폭풍우에 휘말린 그들은 자신들이 낯선 장소에 존재함을 깨닫는다. 25명의 군인들은 자신들이 과..

무덥고 끈적끈적한

김형준 | 낙산재 | 3,000원 구매
0 0 1,633 5 0 65 2012-05-17
[제6회 대한민국 디지털작가상 당선작] 이 이야기는 철저하게 실화에 근거해서 쓴 작품임을 밝혀두는 바이다. 내가 이 일을 겪었던 건 지금으로부터 약 십여 년 전이었다. 월드컵 열기가 광기처럼 전국을 휩쓸던 그때, 나는 무더운 날씨를 견디며 영화시나리오를 쓰고 있었다. 말도 안 되는 계약금에 일을 다 하고 나서도 잔금을 받을 수 있으리라는 확신조차 없었지만, 그래도 난 그 일을 해야 했다. 영화를 꿈꾸던 그때, 난 외계인을 만났고 귀신을 체험했으며 좀비와 맞닥뜨렸었다. 그런 일을 겪으며 떠오른 건 처음 글을 쓰기 시작하던 시절에 주워들은 얘기들이었다. 세기말이라는 분위기 속에서 종이책이 금방이라도 없어질 것 같은 불안감으로 각 문예지들이 이와 관련된 글을 쏟아냈던 시절이..

공소시효(아직 끝나지 않은)

이상윤 | 낙산재 | 3,000원 구매
0 0 2,410 22 0 215 2012-05-17
[제6회 대한민국 디지털작가상 당선작] 공소시효는 간단히 말해, 검사가 일정한 기간 동안 공소를 제기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 국가의 소추권을 소멸시키는 제도를 말한다. 형의 시효와 함께 형사시효의 일종이다. 다소 어렵고 무겁게 보일 수도 있지만 글을 읽다보면 빠르게 전게 되는 내용으로 쉽게 빠져 들게 되며 뒤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 한 숨에 읽어 내려갈 수 있도록 쉽게 그려 냈다. 우선 이 글의 주인공 강철은 가족조차 모르게 미국 비밀요원으로 생활하다가 아내의 죽음으로 그 생활을 청산하며 자신의 딸, 강현진과 남들과 똑같은 삶을 살게 된다. 하지만 지금까지 살면서 사업을 해 본 적이 없던 강철에겐 벌어 놓은 돈을 날리기는 당연했고 있는 돈이 거의 바닥이 나자 결국 ..

20세기 소년

박형근 | 낙산재 | 3,000원 구매
0 0 3,489 40 2 162 2013-02-22
제5회 대한민국 디지털 작가상<대상> 작품. 새벽4시. 포털사이트의 헤드라인을 장식한 뉴스들이 사라진다. 만약 부패 정치인의 기사를 클릭한다면 게이페스티벌의 대머리 게이가 당신을 향해 웃고 있을 것이다. 주가조작범의 기사를 클릭하면 누군가 핫도그를 입에다 쑤셔 넣고 있을 거고 난장판이 된 국회 기사를 클릭하면 스모선수들에 격렬한 몸싸움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새벽4시. 당신이 잠든 사이 매일같이 누군가 기사를 바꿔치기한다. 포털 웹사이트에 뉴스 아르바이트. 업데이트의 노예. 새벽타임의 빅브라더. 그에게 21세기는 막연한 유토피아적 존재였지만 매일 사이트에 올리는 뉴스들은 그런 상상들과 거리가 먼 전부 쓰레기 같은 것들뿐이다. 이런 그의 작은 기..

휘넘의 세상

김찬별 | 낙산재 | 3,000원 구매
0 0 2,740 17 1 45 2013-02-22
제5회 대한민국 디지털 작가상<우수상> 작품. 서기 2015년, 인간은 외계 생명체와 처음 조우했다. 인간이 먼저 외계 행성을 찾은 것이 아니라 그 반대였다. 외계의 미확인 비행물체가 지구를 방문했다. 미확인 비행물체는 초음속으로 지구를 맴돌다가, 베이징 상공에 멈추었다. 그곳에서 우호적인 타원을 그리며 착륙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지구는 흥분했다. 전 세계의 정치가, 외교관, 과학자, 기자 들이 베이징으로 모여들었다. 중국은 비행물체를 만주의 개활지로 유도했다.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비행접시가 착륙하고, 외계인이 지구에 첫발을 내디뎠다. 외계인은 "말"이었다. ...................... 도시는 아수라장이 되었..

순혈

유선형 | 낙산재 | 3,000원 구매
0 0 2,117 14 0 54 2013-02-22
제5회 대한민국 디지털 작가상<우수상> 작품. 인류의 대다수를 죽게 만든 바이러스, 그후 50년. 법으로 누구의 접근도 허하지 않는 요새 같은 저택에 사는 준혁과 유나에게 낯선 방문객이 찾아온다. 그네들은 혈액제공자인 준혁과 유나를 보호한다고 말하지만 보호받는 입장에서는 사육당한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 암묵적으로 거래가 성사된 후 방문객과 준혁, 유나는 서로 다른 꿈을 꾼다. 방문객이 단꿈에 젖어 있는 동안 준혁과 유나는 피를 마시는 자들의 종말을 지켜보기 위해, 그리고 설혹 자신들의 세대에서 종말의 시기가 오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음모를 꾸미기 시작한다.

공간축소

장준영 | 낙산재 | 3,000원 구매
0 0 3,286 21 0 82 2013-02-22
제5회 대한민국 디지털 작가상<특별상> 작품. 이 소설을 이루고 있는 요소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지막에 나오는 ‘육백만 원’ 이라는 삽입 이야기이다. ‘육백만 원’을 쓰고 난 후 수정하는 과정에서 ‘공간축소’라는 소설을 기획하게 되었다. 예술가들의 삶을 다룬 이야기인 ‘육백만 원’은 예술을 하는 사람이라면 순수한 예술적 목적을 추구해야 한다는 주제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주제를 구현하는 인물로 작품 속에 작가라는 인물을 형상화 했다.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의 모습이 각각 감성적인 것과 이성적인 것을 대표하면서 둘 사이에서 생겨나는 아름다운 인연을 작가로서 추구해야할 순수성으로 본 것이다. 하지만 소설 중반부에서 이들의 연결은 끊어지고, 이 끊어짐이 ‘공간’을..

한낮의 꿈과 한밤의 꿈

김슬기 | 낙산재 | 3,000원 구매
0 0 2,928 34 0 54 2013-02-22
제5회 대한민국 디지털 작가상<장려상> 작품. 주변의 여자들이 하나 둘씩 죽어가는 남자, 자신의 오빠가 살인자라고 믿는 여자, 그리고 그 중심에서 위태롭게 서 있는 살인자까지. ‘여고생 연쇄살인사건’을 두고 얽혀있는 세 명의 남녀가 한 자리에 모인 순간 사건의 실체가 들어나고, 광적인 집착과 후회, 고통으로 얼룩진 어두운 과거가 드러나는데…….

리셋

한선미 | 낙산재 | 3,000원 구매
0 0 2,410 20 0 67 2013-02-22
제5회 대한민국 디지털 작가상<장려상> 작품. 우성인자를 추출하여 만들어진 1급형 인간들은 정부가 지정해준 어처에 의해 감시와 관리를 받게 된다. 영은 같은 1급형 인간이면서도 Life 컨설턴트인 마린 선생님으로부터 극찬을 받는 야멘을 부러워한다. 그러던 중 야멘이 열성인자들이 사는 하자센터의 하로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린 선생님이 파트너로 정해준 최상급 인간 라임이 아니라 하로라니. 영은 야멘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았다. 본디, 하자센터는 열성인자들이나 사는 혐오스런 곳이었다. 더욱이 영과 야멘이 잘못된 선택을 할 경우 각자의 어처들은 폐기처분 되었다. 이런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야멘은 축제 기간 중 정부에서 지정해준 이동 경로가 아닌 ..

동이 (2회 디지털작가상 대상)

배상렬 | 낙산재 | 3,000원 구매
0 0 4,725 18 1 149 2013-02-22
[동이] 제2회 디지털작가상 대상 수상작 이 작품은 신석기시대를 무대로 동이족이 한반도에 들어오기 이전의 상황을 그린 소설인데,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선사시대 생활상을 꼼꼼히 묘사한 부분들이 흥미롭다. 소설 속 인물들의 성격묘사도 개별성을 확립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이 작품은 스토리에 박진감이 있고 복선을 깔아놓는 플롯도 독자들을 소설 속으로 몰입하게 만든다. 기존 한국소설에서 원시 모계사회에 대한 내용이 거의 없었는데, 이 소설이 미답의 영역을 탐사하는 선구적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도 갖게 한다. [심사위원] 이순원(소설가) 이경호(문학 평론가) 권태현(출판평론가) 이현경(영화평론가) 황세연(추리소설가) 동..

㈜유페이퍼 대표 이병훈 | 316-86-00520 | 통신판매 2017-서울강남-00994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19, 2층 (논현동,세일빌딩) 02-577-6002 help@upaper.net 개인정보책임 : 이선희